6년 뒤 홍콩에서 가장 인구가 늘어날 곳은?
6년 뒤 홍콩에서 가장 인구가 늘어날 곳은?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20.01.1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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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2026년까지 홍콩 인구의 상당 수가 전통적인 도시 지역에서 벗어나 북서쪽 지역에 있는 툰문과 퉁청으로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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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의 기획부(Planning Department)의 전망에 따르면, 퉁청 인구는 2026년쯤이면 현재보다 70%나 늘어나 173,000명 이상이 될 것이며, 툰문 인구는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다른 높은 인구 증가율 14%를 기록한 2곳은 타이포와 쿤통이었다.

 

그러나 도시 계획자들과 입법의원들은 정부가 인구 붐에 대비하기 위해 해당 지역의 교통과 일자리 수요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란타우 섬의 퉁청은 첵랍콕 국제공항이 계획된 후 1990년대에야 신도시로 개발됐다. 그 후 민간 주택과 공공주택 개간은 계속됐고, 가장 최근 프로젝트는 2024년까지 130헥타르 규모의 증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퉁청 지하철 노선에 새로운 MTR 역이 추가되고, 서북부 신계를 통과하는 툰문-첵랍콕 연결노선도 건설 중이다.

 

그러나 이와 별도로 2026년까지 퉁청의 주민들을 위해 홍콩 시내와 연결되는 새로운 노선 증설 계획은 없다. 퉁청 지역의 고용은 그때까지 143,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10년만에 50%나 증가한 수치이다.

 

중문대 도시학 응미캄 교수는 퉁청 지역은 지역 주민들이 적절한 일자리를 찾기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자급자족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교통발전 속도가 너무 느리고 현재의 시스템이 증가하는 인구를 감당하기에 부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구 증가율에서 2위를 기록하고 있는 툰문도 중산층을 위한 민간 주택이 늘어나면서 최근 개발이 급증하고 있다. 2018년에 발표한 예상 수치에 따르면 2026년 경 홍콩의 전체 인구는 약 6.7% 증가하여 782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2026년에는 쿤통이 740,000명으로 가장 많은 인구 밀집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으며, 홍콩 섬 인구는 4.7% 감소한 120만 명으로 전망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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