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미국 정부의 '홍콩 인권민주주의법'(홍콩인권법) 시행과 관련해 중국 정부의 제재 대상에 오른 미국 비정부기구(NGO) 대표의 홍콩 입국이 거부당했다.
미국에 본부를 둔 국제 인권 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의 케네스 로스 사무총장은 최근 홍콩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려고 했으나 홍콩 당국은 그의 입국을 허락하지 않았다. 로스 사무총장은 홍콩 측이 아무런 설명 없이 자신이 입국할 수 없다는 말만 했다고 전했다.
한편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로스 사무총장의 홍콩 입국을 승인하지 않은 것은 중국의 주권적 권리라고 주장했다.
겅솽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중국과 홍콩 정부가 합법적인 출입국 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휴먼라이츠워치는 홍콩의 현재 혼란에 책임이 무겁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겅솽 대변인은 휴먼라이츠워치가 반중국 반체제 인사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지지하고, 극단적으로 폭력적인 범죄 행위를 하도록 유혹했으며, 분리주의 활동을 부추겼다고 주장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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