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Ctrip)이 홍콩 2차 상장을 위해 다수의 투자은행과 접촉 중이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홍콩에 상장한 데 이어 여러 중국 기업이 본토와 더 가까운 시장에서 투자자를 물색하고 있는 가운데 씨트립이 한 걸음 앞서 나가고 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씨트립은 중국국제금융공사(CICC), JP모건 체이스, 모건 스탠리 등과 홍콩에서 주식 발행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소식통은 "씨트립이 올해 상반기 최소 10%의 지분을 팔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표시했다.
나스닥 시장의 씨트립 최신 시장 가치가 미화 206억 달러인 것을 고려하면 씨트립은 홍콩 2차 상장으로 최소 20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소식통은 "씨트립의 홍콩 2차 상장 계획이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면서 "세부 사항이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씨트립 외에 넷이즈(网易 163.com), 바이두 등 미국에 상장한 다른 중국 IT 기업도 홍콩 2차 상장 가능성을 놓고 홍콩 증권거래소와 협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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