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홍콩 시위가 6개월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홍콩 당국이 시위에 참여했다가 체포된 공무원 31명을 정직 처분했다.
최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에 따르면 홍콩 공무원사무국은 지난 6개월간 시위와 관련해 체포된 홍콩 공무원 41명 중 31명에 대해 정직 처분했다.
홍콩 당국은 공무원의 불법 행위를 용인할 수 없다는 이유를 들어 이들에 대한 처벌을 내렸다고 신문은 전했다. 홍콩 공무원사무국에 따르면 시위가 시작된 지난 6월부터 지난해 12월 31일까지 41명의 공무원이 불법 집회와 관련한 혐의로 체포됐다.
뤄즈광 공무원사무국장은 "홍콩 전체 공무원 중 불법 행위를 저질러 체포된 공무원 수는 극소수에 불과하다"며 "극소수 인원이 전체 공무원의 충직함을 훼손하게 둘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케빈 융 홍콩 교육부 장관은 지난달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6월 개월간 시위와 관련해 체포된 교사가 80명가량이라고 밝혔다.
융 장관은 6월 중순부터 지난달 말까지 시위와 관련, 부적절한 언행을 한 교사에 대해 제기된 민원이 123건에 달한다며 방화, 경찰관 공격, 폭동, 불법무기 소지 등의 혐의로 기소된 교사에게 정직 처분을 내릴 것을 촉구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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