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8일(월) 10시 30분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관 귀빈식당에서 건교장관 당정간담회를 열었다.
조일현 위원장을 비롯하여 이용섭 건설교통부장관, 주승용의원 등이 참석한 이 자리는 지난 해 일어났던 어둡고, 침울한 정책들을 2007년에는 새롭게 바꾸어 서민들에게 보다 안정된 정책들을 만들어내겠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었다.
조일현 위원장은 ‘지나치게 한쪽으로만 치우치면 다른 한쪽은 깨지기 마련’ 이라며 무엇보다 주택 경기의 활성화를 도모하여 안정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불을 불로써 끄려는 것은 욕심이다’며 대한민국의 주택 문제에 대해 종합적인 시각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보다 슬기와 지혜로움을 겸비한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건설교통부 장관은 부동산 시장의 어려움을 지적하며 2007년은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얻어 청렴하고 투명한 건설교통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07년에 추진할 정책 방향은 시장의 믿음이 사라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부동산 정책에 대해 많은 의원들과, 전문가들, 각기 계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받아들여 신중히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약제도에 있어서도 실수요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것이며, 전 ․ 월세 문제에도 어려움이 없도록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건설경기 대책은 해외의 상승된 경기에 발맞추어 다소 침체된 지방중소건설업체 경기를 보다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 균형 발전 정책을 실천하며 많은 성과를 창출하고,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용섭 장관은 건설관련 현안이 통과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국회의 도움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사진_ 이복환 기자 / 취재_손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