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송환법 반대 시위 영향으로 여행객이 급감해 캐세이퍼시픽이 무급휴가를 실시키로 했다.
캐세이퍼시픽은 일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최대 1개월의 무급휴가를 자발적으로 낼 수 있도록 했지만, 감원 계획은 없다고 한다. 캐세이퍼시픽의 자회사인 캐세이 드래곤의 조종사들과 일부 직원들도 무급휴가 제안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세이퍼시픽이 무급휴가를 시행하는 까닭은 시위가 8개월째 계속되면서 홍콩을 찾는 여행객들이 대폭 감소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기준 홍콩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여객 수는 50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가 줄었다. 또한 입국 여객은 4개월 연속으로 두 자릿수 감소했다.
캐세이퍼시픽은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말~올해 3월 말 홍콩발 국제노선 운항을 일부 중단했다. 올해는 수송능력도 1.4% 줄일 계획이다.
경쟁사인 홍콩항공도 홍콩발 캐나다 밴쿠버 행 등 국제노선 운항을 하지 않기로 했다. 장기간의 시위로 인해 홍콩 항공업 침체는 더 악화될 수 있다고 업계는 우려하고 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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