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오션파크의 경영난이 위험 수위에 이르렀다고 판단한 홍콩 정부가 구제금융을 투입기로 했다. 오션파크의 대주주인 홍콩 정부는 106억 홍콩달러를 투입해 오션파크의 경영난을 더는 동시에 리모델링도 단행키로 했다.
최근 레오 컹 오션파크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시위 때문에) 홍콩이 혼란해지면서 지난해 하반기 홍콩 방문객이 30%나 줄었다"면서 "그 여파로 오션파크의 적자도 심각해 정부 차원에서 이런 대책이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금융기관 및 정부 차입금만 미화 7억7000만 달러를 빚지고 있는 오션파크는 적자 폭도 갈수록 커져 2016년 2억 4000만 홍콩달러에서 지난해 6억 홍콩달러로 불어났다.
오션파크 측은 앞으로 2년 이내에 23억 홍콩달러의 상업 대출을 상환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로부터 36억7000만 홍콩달러를 빌려 호텔 2곳과 워터파크 1곳을 건설한 오션파크는 이 돈을 2021년 상환하기로 했다.
긴급자금이 수혈되면 지난 1977년 개장해 노후 상태인 오션파크를 향후 7년에 걸쳐 전체적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도 시행될 예정이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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