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홍콩의 신용등급을 'Aa2'에서 'Aa3'로 한단계 내렸다.
무디스는 홍콩 소요 등에 대한 정부의 통제 실패와 자치권에 상당한 제약이 있는 점을 이유로 홍콩의 신용등급을 한단계 강등했다.
무디스는 홍콩 정부와 입법부의 효과적 대응의 부재로 소요 사태가 계속됐으며 이들 기관의 타성적 특성은 이전에 평가한 것보다 제도 및 통치력이 더 약해졌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다만 홍콩의 부채 부담이 크지 않고, 외환보유액 규모가 크다는 점을 근거로 등급 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수정했다.
홍콩 정부는 무디스의 등급 강등에 별다른 논평을 하지 않았다. 작년 9월 신용평가사 피치가 국제 신평사 중 처음으로 홍콩의 신용등급을 한단계 하향하자 폴 찬 재정장관은 근거 없는 강등이라고 비판했었다.
피치가 부여한 홍콩의 등급은 'AA'로 무디스의 'Aa3'보다 한단계 높은 수준이다. S&P의 홍콩 신용등급은 'AA+'로 세 기관 중에서 가장 높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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