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홍콩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구제기금 250억 홍콩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
최근 캐리 람 행정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과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 예산에서 250억 홍콩달러의 보조금을 추가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인 여행사와 소매업체에 각 80,000홍콩달러가 지원되며, 식당은 일정 기준에 따라 80,000~200,000홍콩달러 사이, 허가받은 행상인은 5,000홍콩달러가 일회성으로 지원된다.
또한 저소득층 가정 20만 가구에는 5,000홍콩달러를 지원하며 학생보조금은 1,000홍콩달러 오른 3,500홍콩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3월 16일까지 폐쇄 중인 학교 및 유치원에도 지원한다. 정부 하청업체가 고용한 경비원과 청소부에게도 1,000홍콩달러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또한 건설현장 근로자 24만 명에게는 보호용품을 지급하며 공공 또는 민간 주거단지에도 주거용 건물의 오염방지를 위해 26,000달러를 지원한다.
또 새로 완공되어 신종 바이러스 감염자들이 격리 수용하기로 지정된 판링, 포탄의 공공주택 거주자들에게도 6,000홍콩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
앞서 정부가 격리 거주 아파트로 지정하자 성난 판링 거주 시민들이 나와 불을 지르고 난동을 부리며 반대했었다. 병원당국엔 47억 홍콩달러를 추가 배정하고, 마스크 제조 라인을 설치하는 민간 기업엔 직접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그는 또한 "정부는 남아있는 공무원들이 두 달 정도 사용할 마스크를 갖고 있다"며 "비정부기관을 통해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160만개를 나눠줄 것"이라고 말했다.(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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