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마카오 판공실 주임 시진핑 최측근 임명
홍콩·마카오 판공실 주임 시진핑 최측근 임명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20.02.2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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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국무원홍콩마카오사무판공실 주임에 시진핑 국가 주석의 최측근인 샤바오룽(夏寶龍)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부주석이 임명됐다. 이때문에 시진핑 주석이 홍콩에 대한 통제를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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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마카오사무판공실은 현지에서 홍콩·마카오 정부를 관리하는 중국 본토 기관이다. 주로 홍콩, 마카오의 사회에 관한 연구, 홍콩, 마카오와 중국 본토의 경제, 과학, 교육등의 협력 및 교류를 촉진하는 역할, 홍콩, 마카오와 중앙정부 사이의 연락을 감독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샤 부주석은 저장성 서기 시절 교회 십자가를 강제 철거하는 기독교 탄압 정책으로 유명세를 떨쳤던 강경론자라고 보도했다.

 

홍콩에서 활동하는 정치평론가 소니 로는 이번 임명을 두고 "시 주석이 홍콩의 상황을 확실히 통제하겠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는 게 중요한 포인트"라며 "홍콩에 대한 중국의 정책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샤 부주석은 시 주석이 저장성 서기를 맡은 지난 2003~2007년 저장성 부서기를 맡은 '시진핑 최측근'이기도 하다. 중국 정부가 홍콩마카오사무판공실에 시 주석의 최측근을 투입함으로써 홍콩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려 한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정부가 샤 부주석의 임명을 통해 홍콩에 대한 접근 방식을 전면 개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6월부터 이어지는 대규모 민주화 시위 여파로 리더십에 상처를 입은 캐리 람 행정장관도 이번 임명을 환영하는 뜻을 밝혔다. 람 장관은 "샤 부주석의 임명은 중국 중앙정부가 홍콩과 마카오를 중시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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