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월 26일(수) 15:15,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지역본부을 방문하여 대구·경북지역 산업단지 코로나19 대응현황 긴급 점검회의를 화상회의로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관련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애로를 청취하고, 산업단지의 방역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전국 산업단지 차원의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먼저, 구미산단 입주기업 대표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①업무지속계획(BCP) 가동 등 입주기업의 대응 상황, ②정부의 방역협력체계, 보건용품 지원 등에 대한 건의사항, ③생산차질, 수출지연 등의 입주기업체 피해 상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이에 대하여 산업부장관은 코로나19 대응이 어려운 기업에 대해서는 산업단지 방역도움센터를 통해 방역장비 대여, 방역마스크·손소독제를 제공할 계획이고, 산업단지공단 보유시설 입주기업대중국 수출입 기업 대상으로 공장설립정보망(팩토리온) DB를 활용, 피해품목 생산 또는 원자재구매 기업 정보를 제공하고, 제조기업간 거래 매칭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개최된 산업단지 방역도움센터 및 산업단지공단 전국 지역본부 점검회의에서는 산업단지공단의 대응현황을 청취하고, 지역경제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산업단지공단 차원의 전방위 노력을 당부하였다.
산업단지공단은 소규모 사업장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생산라인 중단 예방을 위해 전국 11개 주요산단에 방역도움센터를 구축하여, ① 방역물품 대여, ② 산단 내 다중이용시설 방역, ③ 방진마스크, 손소독제 제공*, ④ 지자체-보건소 연계 중소기업 방역을 지원하고, 아울러 산업단지공단을 중심으로 대구·경북지역의 37개 산업단지 관리기관을 연계하여, 피해상황 파악, 산업현장 방역조치 등 대응체계를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에 산업부장관은, “비상상황인 만큼, 방역도움센터와 11개 산업단지공단 지역본부가 지자체 및 보건소 등과 협조하여 철저한 방역조치를 하고, 기업과 긴밀하게 소통하여 산단 기업의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하여 산업부와 유관기관의 지원책을 활용한 현장 지원을 강화 할 것”을 당부하였다.
향후에도 산업부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원자재, 부품 수급문제 등 애로사항을 부처와 유관기관의 지원책을 활용하여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지역활력 조기 회복, 지역산업 위기 대응 경쟁력 강화, 위기조기경보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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