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9일 오후 3시, 롯데호텔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주요 기업인, 주한외교사절, 시민대표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7 서울시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손경식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제 서울은 대한민국의 수도라는 좁은 위상에서 벗어나 동북아 중심지로 자리잡고 나아가 세계 속의 서울로 웅비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세훈 시장 부임후 최근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자문단이 발족되어 도시경쟁력 강화와 삶의 질 향상을 통해 서울을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도시, 세계 어디에 비교해도 손색없는 일류도시로 만들기 위한 방안이 마련되고 있는 만큼, 새해에는 이러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 서울이 국가경제를 이끄는 견인차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시장도 인사말를 통해, 2007년에는 최우선 목표로 경제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과 서민 생활안정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 경영안정화를 위해 7,7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실업자와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일자리 제공을 늘려가고,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주택가격 안정과 수요자 중심의 주택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의 경제를 살리고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를 ‘서울 브랜드 마케팅의 원년’으로 삼고 문화와 관광, 금융, 디자인, R&D 등 창조산업을 집중 육성함으로써 서울의 고유한 이미지와 브랜드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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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손지희기자사진 고성덕,이복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