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홍콩 공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태로 타격을 입은 항공업계 지원에 나섰다. 홍콩국제공항(HKIA)은 코로나 감염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항공업계를 대상으로 공항 이용료 감면, 임대료 인하 등을 통해 16억홍콩달러 규모의 지원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앞서 홍콩국제공항은 반정부 시위로 항공업계가 어려움에 부닥치자 지난해 9월 비슷한 지원책을 시행했었다. 홍콩국제공항은 성명을 통해 "2차 지원책이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어려운 시기를 맞은 항공업계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항공업계는 지난해 범죄인 인도법안으로 촉발된 민주화 요구 시위에 이어 올해 초부터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발발하면서 홍콩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이 급감함에 따라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지난해 홍콩국제공항 이용객은 하반기 시위가 격화하면서 연인원 7,150만명에 그쳤다. 2018년 대비 4.2% 줄어든 수치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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