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퍼시픽 25000명 3주간 무급휴가 동참
캐세이퍼시픽 25000명 3주간 무급휴가 동참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20.03.0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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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캐세이퍼시픽 직원 약 25,000명이 3주간의 무급 휴가 요청에 동참하기로 했다. 캐세이퍼시픽의 총직원 수는 33,000명이다. 캐세이퍼시픽은 작년 홍콩 반정부 시위에 이어 올해는 신종 코로나 사태로 큰 타격을 입은 상태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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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구스터스 탕 캐세이퍼시픽 사장은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사내 메시지에서 회사가 "상당히 급박하다"며 전 직원에게 3월 1일부터 6월 30일 사이에 자발적으로 3주 무급 휴가를 쓸 것을 요청했다.

 

탕 사장은 "이 위기가 언제 끝날지 모르며 회사의 생존이 달린 문제"라며 "모든 임직원이 회사의 미래를 돕기 위해 나설 것"을 부탁했다.

 

한 관계자는 회사의 휴가 요청을 받아들인 직원들은 대부분 사무직이라고 전했다. 비행기 조종사나 승무원들은 요청을 받아들인 사람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캐세이퍼시픽은 지난해 홍콩 시위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작년 여름 캐세이퍼시픽 직원들이 홍콩 시위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중국에서 불매운동이 일어 매출에 큰 타격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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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중국으로부터 계속된 압박으로 존 슬로사 회장과 루퍼트 호그 최고경영자(CEO)가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또 당시 홍콩 시위가 격화되자 미국, 한국, 호주 등이 홍콩 여행경보 단계를 올리면서 홍콩 노선이 줄어들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세계로 퍼지면서 확산을 막기 위해 각 나라의 출입국 조치가 강화되면서 여행업계가 최악의 상황으로 내몰렸다.

 

특히 미국, 호주, 싱가포르, 대만 등 41개국에서 발원지인 중국에 대한 출입국 금지 조치를 내리면서 운행 노선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캐세이퍼시픽은 두 달 내 중국 노선을 90% 정도 줄일 예정이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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