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공천에서 배제된 미래통합당 수도권 당협위원장들은 11일 ‘공천 재검토’를 요구하며 황교안 대표의 캠프에 방문했다.
출신의 수도권 전 당협위원장들은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보수통합에 희생해 온 전 당협위원장들을 경선 기회조차 박탈했다”며 “이런 보수우파 파괴 공천에 당혹감과 실망감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황교안 대표에게 “우리가 요구하는 건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공정한 경선”이라며 “우리 당에 승리를 안겨줄 후보가 누구인지 객관적으로 증명할 방법은 오직 공정한 경선뿐”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공정한 경선 결과에 무조건 승복할 것이고, 만약 패배한다면 경선에서 승리한 후보를 적극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며 “황교안 대표가 직접 나서 최고위원회 의결 전에 불공정 공천을 철회하고 공정한 경선을 할 기회를 달라”고 요구했다.
대표는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의 의견 충분히 잘 들었다”며 “애로사항들을 잘 검토해서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함께한 이행숙 인천 서구을 예비후보는 “‘성매매 막말’로 논란을 일으키고, 언론으로부터 지역 건설사와 연루되었다는 의혹을 받는 박종진 앵커를 경선도 없이 공천한 것은 지역 주민이 절대 이해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하며 “우리의 경선 요구를 황교안 대표가 반드시 받아들여 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종합지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다이나믹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