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양훈 기자] 한국을 제2의 고향으로 여기며 무역업에 종사하고 있는 씽달진덜(남, 44세)씨가 지난 20일 양주시 양주2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소중한 이웃들을 위해 성금을 전달한 씽달진덜씨는 20여년전 우리나라에 첫발을 디딘 후 15년 동안 삼숭동에서 원단 무역업에 종사해 왔다.

이날 전달한 성금도 씽달진덜씨의 둘째와 셋째 쌍둥이 딸이 태어나며 친지들로부터 받은 축하금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알려지며 훈훈함을 더했다.

씽달진덜씨는 “한국은 나의 제2의 고향”이라며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따뜻한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 싶어 기부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황은근 양주2동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관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뜻 나서준 씽달진덜씨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기부금은 관내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에게 잘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부받은 성금은 경기북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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