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비상대책 발표, “비거주자 입국금지, 술 판매 제재”
정부 비상대책 발표, “비거주자 입국금지, 술 판매 제재”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20.03.2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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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홍콩이 모든 비거주자 입국을 금지한다. 감염 확산을 위해 식당 및 술집에서 주류 판매도 당분간 금지할 계획이다. 일주일사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356명으로 급등하면서 해외 유입으로부터 위협이 상당히 커졌기 때문이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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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람 행정장관은 지난 토요일까지 비거주자 원천 봉쇄 요구에 대해 미온적으로 대응했으나 이번주 월요일부터 강력한 대처가 필요하다며 결국 해외 관광객의 방문을 막아섰다.

 

화요일 자정(수요일)부터 2주동안 비거주자는 홍콩에 입국할 수 없다. 다만, 중국 본토, 마카오, 대만에서 입국하는 사람 중 다른 곳을 여행하지 않고 격리 명령을 받는다면 입국이 허용된다.

 

지난 목요일부터 모든 국제선 도착자들은 검역을 의무적으로 받고 있으며 매일 평균 6,700명이 입국했다. 이중 홍콩 거주자가 90%였다.

 

또한 급하게 유럽과 미주에서 들어온 사람 중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자가 격리 명령을 어기고 취미활동이나 식사를 하는 등, 가벼운 외출 목적으로 격리 장소를 이탈한 경우가 많다고 소셜미디어 상에서 화자되자 정부는 강력한 조치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캐리 람 행정장관은 현재 홍콩은 심각한 상황이며, 정부의 검역 명령에 대해 시민들이 경각심을 갖고 준수해 줄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의사, 간호사, 방역자 등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들이 두 달 동안 힘들게 싸우고 있는데 소수의 사람들이 운동이나 외식을 위해 검역 명령을 어긴다면 큰 실망감을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검역 명령을 어긴 혐의로 중국에서 온 3명, 해외에서 들어온 5명이 기소됐다. 그외 36명은 도주했다.

 

한편, 홍콩 내 주류 판매 면허를 소유한 식당, 술집, 클럽 등이 주류 판매를 중단하도록 정부가 법을 개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류 판매 금지 기간을 아직 명시하지 않았지만 질병 예방 및 통제 조례의 개정을 통해 시행할 것이라고 캐리 람 행정장관이 전했다.

 

개정안은 발표 즉시 효력이 발휘된다. 월요일 저녁까지 11명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홍콩의 대표적인 유흥지역인 란콰이퐁의 술집 및 식당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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