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김영환 미래통합당 고양병 후보는 25일 고양 선거사무실에서 홍장표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안산 상록을)를 만나 서로 격려하고 지지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환 후보와 홍장표 후보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상록을 지역구에서 각각 국민의당과 새누리당 후보로 격돌한 바 있다.
하지만 보수세력이 미래통합당으로 통합 후, 지난 5일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김영환 후보를 고양병 지역에 전략공천 하면서, 두 후보의 대결은 피하게 되었다. 이에 홍 후보는 고양의 김 후보 선거사무실을 방문하여 정견을 나누고, 서로 지지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환 후보는 “지금까지 안산선거는 특정 정당과 특정 지역출신들이 독점해왔다”고 지적하며, “이번 선거만큼은 안산태생으로 안산을 누구보다 잘 아는 홍장표 후보가 승리하여 판을 뒤집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후보는 “홍장표 후보는 도시공학박사로서의 전문성과, 오랜 정치경륜을 바탕으로 안산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신안산선, 장상신도시와 같은 안산의 굵직한 현안을 완벽하게 해결할 적임자” 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하여 홍 후보는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분열된 보수의 화학적 결합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김영환 후보와 저 말고 다른 미래통합당 후보들 모두에게 해당된다”고 밝혔다.
한편, 홍장표 후보는 제18대 국회의원, 제6대 경기도의원, 제1·2·3대 안산시의원을 역임한 도시공학박사로, 미래통합당 국토교통위원회 정책자문위원, 황교안 당대표 특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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