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코로나19가 전 세계에서 확산 중인 가운데 아직도 시위가 윈롱에서 발생하자 경찰이 최루탄을 발사하며 저지했다.
최근 윈롱 MTR 역 앞에서는 '백색테러' 발생 8개월 만에 다시 시위대가 모였다. 윈롱 백색테러는 작년 8월 21일 윈롱 지하철역에서 100여 명의 흰옷을 입은 남성들이 시위대에게 각목과 쇠파이프로 폭력을 마구 휘둘러 45명이 다친 사건이다.
백색테러 이후 매달 21일이면 피해자들이 테러리스트와 정부, 경찰, MTR 등을 비난하는 크고 작은 시위를 벌여왔었다. 지난 토요일은 100여 명이 참여해 시위를 벌였고, 경찰은 해산시키기 위해 도로를 막고 최루탄을 발사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시위대는 캐슬 피크 로드에서 행진을 벌인 뒤 코즈웨이베이, 차이완, 헝파츈(Heng Fa Chuen) 등 3개 역에서 묵념과 농성을 벌일 계획이었다.
위안랑과 코즈웨이베이에는 경찰 병력이 대거 포진했지만, 초기의 시위는 대체로 평온했다. 이날 체포된 사람 중에는 자카리 왕웨이인 윈롱 구의회 의장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의 17개 구의회 의장들은 공동 성명에서 경찰이 과도한 폭력을 행사하고 체포 절차를 남용해 홍콩 시민들의 자유를 해친 점을 비난한다라고 밝혔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종합지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다이나믹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저작권자 © 대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