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에 대한 욕망은 끝이 없다. 국내 다이어트 관련 시장 규모가 연간 4조원에 육박하고 현대인들은 다이어트와 성형수술이라는 러닝머신 위를 끝도 없이 달리고 있다. 빨아내고, 태우고, 잘라내고, 깎고, 세우고, 찌르고, 뚫고, 덮고, 줄이고, 좁히고, 잡아당기고, 펴고, 굶고. 하지만 하나같이 고통을 수반하는 힘들고 괴로운 과정을 겪어야 한다. 살을 뺄 수 있다면 어떤 일도 감내하겠다는 여성들로 성형외과와 비만클리닉들이 불황 속 호황이다. 고통 없이 살을 빼는 것, 누구나 한번쯤 해보는 생각이다. 하지만 이런 꿈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 현실에서 일어났다. 바로 (주)케이비메디어가 수입해 판매하는 ‘울트라쉐이프’가 그 꿈을 실현시켜줄 주인공이다.
지방흡입이여 가라, 간편하게 ‘walk-in, walk-out' 한다
“울트라쉐이프는 특히 여성들이 원하지 않는 지방제거에 탁월합니다. 기존의 지방흡입술은 전신마취 후 메스를 이용해 몸에 구멍을 내고 흡입기를 끼워 지방을 뽑아내기 때문에 수술에 대한 부담이 큽니다. 하지만 울트라쉐이프는 수술 없이도 초음파의 일종인 체외충격파를 이용해 환자가 원하는 부위의 지방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해 간단히 치료할 수 있습니다.”
(주)케이비메디어의 이병영 회장은 기존 장비를 업그레이드 한 2009년형 울트라쉐이프로 시술시간을 종전 대비 3분의 1로 단축해 환자 회전율을 150% 향상시켰다고 전했다. 특히 울트라쉐이프는 세계 최초 비수술적 방법으로 지방세포를 파괴해 빠르고 간편하며 시술 후 통증과 멍이 없어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는 ‘walk-in, walk-out'(걸어 들어가고 걸어 나가는) 획기적인 시술이다. 또한 실시간 지방추적시스템(Tracking System)으로 지방세포를 빠짐없이 파괴시켜 치료 후, 피부가 울퉁불퉁해지는 현상을 막아준다.
유럽 의료기기 지침인 Medical Device Directive(MDD)에 따르면 울트라쉐이프의 ContourⅠ의 등급은 Class Ⅱb로 심장의 주요순환에 들어가는 기기 외에는 가장 낮은 위험도를 가진 등급으로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 받은 기기다. 또한 기존 시장의 지방세포분해기들과는 다르게 식약청의 허가를 받은 유일한 기기이기도 하다.
“울트라쉐이프가 고가이기 때문에 부담을 덜 느끼도록 차별화된 보급으로 유통망을 뚫었습니다. 또한 시술 후 대체로 3~4주가 경과하는 동안 사이즈 감소를 지속적으로 느껴 탁월한 효과로 입소문을 타게 됐습니다.”
지방흡입술과 달리 별도의 마취가 필요 없고, 시술에 대한 부작용이 없으며, 사용법이 간단한 울트라쉐이프는 환자 뿐 아니라 열악한 병원 경영 환경 속에서 고심하는 의사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 회장은 1회당 약 1시간 내외로 3회 시술할 경우 복부기준 약 6cm 정도 감소하는 등 만족할만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울트라쉐이프로 파괴된 세포와 트리글리세리드(혈중지방성분) 등 세포잔해들은 인체의 생리적인 대사경로를 통해 배출된다.
다른 기기와는 달리 검증된 의료기관에서 전문의만이 시술할 수 있도록 해 더욱 차별화되는 울트라쉐이프의 안전성과 지방제거효과는 세계 여러 곳의 환자들에게 수행된 다원중심 단일치료실험 및 복합적 치료실험으로부터 임상적으로 증명된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지방세포 인접 혈관, 신경 및 주변 세포의 손상 없이 파괴된 것.
“현재 양, 한방 병원에 기기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비수술 지방세포파괴로 병원의 치료법을 첨단화하며 독보적인 기업으로서 최고의 품질, 최고의 안전성, 최고의 명품만을 취급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고 있습니다.”
이 회장의 말에서 제품에 대한 자신감이 느껴진다.
다이어트 시장 연간 4조원...일대파란 예고돼
“혼자서 잘되기란 힘듭니다. 둘이 손을 잡으면 어떤 어려움도 뚫고 헤쳐 나갈 수 있다는 확고한 신념으로 함께 운영해나가고 있습니다.” 울트라쉐이프를 공급하기 전 의료기 분야에서 유통 사업을 하며 경험을 쌓아왔던 이 회장은 임영호 대표이사를 만나 이 사업을 펼쳐 올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현재 국내 뿐 아니라 일본인들의 관심도 대단합니다. 한국으로 원정까지 와서 시술을 받고 가는 상황입니다. 외화벌이에도 큰 몫을 하고 있지요.”임 대표는 팔뚝과 종아리 시술이 가능한 트랜듀서의 소형 출시가 올해 말까지 출시될 예정이라 전해 또 한 번의 일대파란을 예고했다.
“요즘에는 단지 미를 위해서만 지방을 빼는 게 아닙니다. 비만이 건강에 얼마나 위험한지 이제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모두 알고 있지요. 이제는 건강을 해치면서까지 고통스럽게 다이어트 할 필요가 없습니다.”실제로 단순히 슬림한 몸매를 위한 다이어트가 아니라 건강한 몸을 위한 다이어트가 추세다. 현대 사회의 생활 특성상 비만 인구가 날로 증가하고 있고 세계적으로 비만이 질병으로 공인되고 있다.
“이처럼 건강을 지키고 치료 관리하는 시대를 맞이해 울트라쉐이프는 비만 클리닉 프로그램에 필수적 의료장비가 될 것입니다.”임 대표는 많은 병원에서 러브콜이 들어오지만 올해 안으로 200대 정도만 보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현재 기기설치 병원은 통합 16개뿐으로 앞으로 1차적으로 전국 150군데의 성형외과와 한의원에 장비를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울트라쉐이프는 국내 다이어트 시장을 석권해 나가는 독보적인 기기로 발돋움하고 있다. 하지만 그보다 확고한 신념과 자부심으로 회사를 운영하는 이 회장과 임 대표야말로 독보적인 인물이 아닐까. 체외충격파를 이용해 환자가 원하는 부위의 지방세포만 빼는 꿈같은 일을 현실로 일궈낸 (주)케이비메디어의 다음 행보가 주목된다.
취재/김유진 기자 사진/박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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