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명의 탐방] 바로병원, 아킬레스건염 방치 시 무릎관절파열 원인
[관절명의 탐방] 바로병원, 아킬레스건염 방치 시 무릎관절파열 원인
  • 허정임 기자 phm2008hji@naver.com
  • 승인 2020.03.27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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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병원 족부관절센터 정혁 원장ⓒ대한뉴스

[대한뉴스=허정임 기자] 봄철 운동량 늘리기 위해 준비운동 없이 조깅 등 부종원인

겨울 내 운동 없이 체중만 늘어 봄이 되면서 아침 저녁 조깅부터 시작하는 조깅매니아들이 많이 늘고 있다. 겨울철보다 봄철은 일교차가 크고 아침에는 근육이 많이 수축되어 있는 상태로 운동을 시작하므로 조깅이나 스포츠운동에는 반드시 준비운동이 동반되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의하면 국내 아킬레스건 손상환자는 매년 증가되고 있으며, 2018~2019년도에는 약 15만명에 이를 정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아킬레스건염은 발뒤꿈치에서 만져지는 굵은 힘줄로 우리가 앞으로 걸을 때 받쳐주는 추진력이 되고 종아리를 거쳐 무릎을 지탱한다. 힘줄중에서도 가장 굵으며 체중의 10배를 견디며, 무릎 전방십자인대 손상시 자가건을 사용할때 무릎힘줄이나 아킬레스건을 이용하기도 한다. 아킬레스 건염은 특히, 평소운동을 잘 안하다가 달리거나 농구나 축구 등처럼 점프동작이 많은 운동 등에 지면에 충격을 흡수하지 못해 아킬레스건이 손상되거나 자극된 염증으로 건염이 발생되기도 한다.

아킬레스건염 발생원인, 무릎처럼 활액막 없어 충격흡수 못해 마찰에 약해

아킬레스건염은 아스팔트 도로처럼 충격흡수가 잘되지 않는 길을 오래 달리거나 농구나 줄넘기 같은 점프동작이 많은 운동을 할 때도 자주 발생하게 되는 족부질환인데 무릎처럼 활액막 역할이 없어 충격을 그대로 받아 아킬레스건염이나 파열 등이 발생하는 원인이다.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생기면 주변이 붉어지거나 만지면 아프고, 열이 나고 붓게 되는데 심한 경우 발을 딛을 때마다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인터넷 같은 곳에서 병명을 찾아보고 족저근막염으로 알고 방문하는 경우가 있는데 족부전문의를 찾아 아킬레스건염으로 정확하게 진단 받아 볼 필요가 있다. 아킬레스건염은 오르막길이나 계단을 오를 때 특히 발뒤꿈치가 욱신거리며 통증을 느끼지만 족저근막염은 평지에서 걸을 때 발뒤꿈치와 발가락 앞쪽까지 통증을 느끼게 된다.

족저근막염 치료법과 아킬레스건염 치료법은 달라야

발뒤꿈치뿐만 아니라 종아리까지 통증이 이어져 가볍게 걸을 때도 통증을 느낀다면 아킬레스건의 손상이나 건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초기에 아킬레스건염으로 인한 부종을 치료하지 못하면 계단 오르기, 가벼운 달리기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운동기능도 잃게 돼 목발을 짚게 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부종이 지속되어 염증이 치료되지 않을 경우 급격한 달리기나 점프를 하게 될 때 “뚝”하는 소리와 함께 뒤꿈치를 망치로 때리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는데 이것이 아킬레스건의 파열 신호이다.

족저근막염은 평지를 걸을 때에도 발뒤꿈치에 통증이 오는데 초기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체외충격파 또는 급속냉각치료가 효과적이다. 건염이 있을 때 충격파치료를 병행하면 힘줄파열의 원인을 부여하고 염증이 장기화되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치료법을 달리해야할 필요가 있다.

아킬레스건염, DNA주사치료나 급속냉각치료로 효과 톡톡

필자가 본원에서 족부세부전문의를 하면서 아킬레스건염 환자들에게 듣는 말 중 가장 많이 듣는 말은 “좀 쉬면 나을 것 같아서 병원을 오지 않았다”이다. 아킬레스건염이 발생하면 휴식을 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이지만 초기에 통증과 부종이 동반되어 만성으로 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소염제와 급속냉각치료를 병행해주는 것이 효과가 빠르다. 또한 부상으로 인한 아킬레스건 부분파열을 동반한 아킬레스건염은 깁스고정을 통해 움직임을 제한시켜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만성적으로 아킬레스건염이 지속된다면 통증부위에 DNA주사나 인대강화주사를 통해 치료하는 최신비수술주사요법이 효과적일 것이다.

아킬레스건염 예방법

- 쿠션신발이 좋고 발뒤꿈치가 더 높아 발등이 편하게 움직이는 신발을 선택

- 평소 아킬레스건 튼튼하게 만드는 발뒤꿈치를 들어 앞발가락으로 지탱하는 운동반복

- 보조 계단을 이용해 발다닥 앞부분으로 지탱해 내렸다 올렸다 올리는 동작반복

- 달리기, 점프 운동전에 10분이상 스트레칭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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