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論] 이재명 경기도지사, 막나가는 발언 자제해야
[詩論] 이재명 경기도지사, 막나가는 발언 자제해야
비방하는 자세 지도자상 아니다 ... “권불십년 명심해야”
  • 김양훈 기자 dpffhgla111@hanmail.net
  • 승인 2020.03.29 11:25
  •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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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훈 기자ⓒ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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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양훈 기자] 최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신천지 예수교회를 도독으로 비유해 언론에 노출이 되면서, 대한민국 국민의 인권은 다수에게만 있고 소수는 안중에도 없는 것처럼 보여 지면서 지도자의 발언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소수 한사람이도 인권을 중요시 여긴다며 성소수자들의 인권을 적극 옹호하는 정책을 펴 왔다. 허나 코로나19 초기대응 실패를 넘어 신천지가 부상하면서 바이러스 원산지처럼 인식이 되면서, 겁박에 견디지 못하고 자살 등 피해 사례가 속출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전면에 나섰고, 이재명 경기도지사까지 신천지를 압박하는 최일선 중심인물이 되어 신천지를 비난했다. 이어지는 여론은 신천지 예수교회를 두고 광신도 집단을 넘어 범죄 집단으로 인식을 시킨 프레임은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 됐다.

코로나19 확산을 두고 초등대응 실패보다도 더 신천지 집단이 은밀히 예배를 통해 확산했고 신도 명단을 감추어 일이 커졌음을 말하고 있다. 많은 신도 중 스스로 자제하지 못한 사실은 인정이 되지만 지도자가 국민을 상대로 도독이란 발언은 비난을 받아야 마땅한 문제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발언이 인용됐는데 애초 중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넘어온 사실은 가려져 있다. 손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는 것이 진실로서 무자비한 공권력 투입에 대해 기성교단에게는 참으로 관대해 그들의 바이러스 확산은 선의에 피해자인가 묻고 싶다. 집단적 집회는 유사하다는 것이다.

한국의 코로나19 차단은 유럽과 미국을 비교하면 선방해 호평도 쏟아지고 있다. 세계적 추세를 보면 인권이 문제될까 권력자들은 전전긍긍 했다. 허나 한국의 지도자들은 내가하면 로맨스이다. 세력의 균형에 따라 인권 보호의 모습이 달라짐을 체감하고 있다. 신천지가 광신도 집단이든 아니든 권력이 공격하면 당할 수밖에 없다.

결과론은 정치적 정무 판단이 전방위로 압박해 와 국민인 신천지 신자들을 악마와 범죄자의 모습으로 비추어지게 만들고 있다. 공격적인 지도자들의 발언이 진실인지 가면을 쓴 헛소리인지 아리송하다. 신천지를 공격했던 지도자들의 태도는 왜 기성교단에게는 일관성이 없이 공격적이지 않은지 의문만 가지게 만든다.

한 스님이 쓴 글이 생각난다. 두 도독이 있는데 흰 도독과 검은 도독을 비교했는데 질이 나쁜 도독은 오히려 흰 도독으로 묘하게 표현하고 있다. 검은 도독이 남의 것을 훔치면 흰 도독은 검은 도독의 것을 훔친다. 그러나 흰 도독은 존경을 받는다. 검은 도독의 것을 훔쳤기에 정당한 것처럼 당당하다. 사람들은 그런 흰 도독을 존경한다.

성경에는 세상을 죄 아래 가두어 버렸다. 욥기서에서 하나님은 네가 의로운들 나에게 무슨 영향을 미칠 것이며 악한들 무엇을 해할 수 있냐며 너와 같은 의는 너와 같은 인생이나 유익을 줄 뿐이고 악은 너와 같은 인생이나 해할 수 있을 따름이라고 훈계하고 있다.

이재명 지사는 진정한 기독교인이라면 이 대목을 은미해야 한다. 마태복음에도 남을 판단하면 판단을 받는다고 한다. 정작 흰 도독이나 검은 도독은 똑 같은 도독이고 죄 아래 있음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깨끗하다고 해 보아야 성경의 이야기대로라면 모두가 죄인이다.

오늘날 지도자들은 자애하는 마음이 요구되는 사랑인데 그 마음을 찾기 어렵다는 것이 측은하다. 지독한 독설은 국민에게 상처를 준다. 신천지 신자들도 엄연한 대한민국 국민인데 대화와 설득으로 마음을 움직여 더 협조를 받아내는 지도자상이 요구됐다.

자애의 마음을 보려고 해도 그런 마음은 보이지 않은데서 자괴감이 들 정도이다. 겁박만 보이고 겉은 거창하지만 정치만 보여 무서움이 든다. 물어뜯고 있는 모습에 아찔한 지도상만 보게 된다. 법을 다루는 기관도 불신하는 교만함은 오감에 소름을 돋게 만들고 있다.

검찰의 신뢰도가 추락했다고 해도 살아 있는 권력도 조사하는 검찰은 사상 최대의 용기를 발휘하고 있다. 신천지 압수수색 후 사건을 조사하고 정직한 발표가 있었지만 신뢰하지 않는 행동은 정치인답다는 것, 내로남불 사자성어가 딱 맞는 말이다. 이 지사는 법조인이기에 누구보다 잘 알 것으로 판단이 된다.

독설을 쏟아내는 것은 자유겠지만 자연인과 지도자의 위치는 엄연히 다르다.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지지했던 안했던 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자리는 국민이 주었다. 그래서 지도자는 중립성을 가지고 자애하는 마음으로 국민을 다스려야 한다.

권력이 잘못된 도구가 되면 엄청난 파장을 불러와 국민이 고통을 받는다. 아무리 하찮은 국민이라도 감옥에서 실형을 살고 있지 않은 이상 무죄 추정의 원칙으로 애우를 받아야 한다. 지도자의 입에서 국민들을 상대로 도독으로 비유하는 말은 진짜 도독의 생리를 모르면서 떠드는 모습으로 비추어 지고 있다.

하나님을 믿는 자들은 자신이 도독이고 죄인임을 안다. 종교와 정치가 분리되어야 하지만 정치인들에게 권력을 줄 다수의 민간권력 앞에 정치인들은 꼼짝 못하고 머리를 조아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기성 정치목사 등은 선거 때만 되면 물 만난 고기처럼 정치판에 나선다.

힘의 논리로 신천지가 희생양이 된 것이 아닌가 생각을 들게 만드는 대목이다. 하나님은 자신의 형상으로 생기를 불어 넣어 인간을 창조하고 서로 사랑하라고 하신다. 죄 아래 있는 자들에게는 두려운 존재지만 이 사실을 외면하고 살아가는 모습을 보게 된다. 지도자들이면 중립적으로 국민을 다스리는 자세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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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냥이 2020-03-30 07:18:08
이나라 정치하시는분들 모두가 지도자로서의 자격을 갖추셨으면 좋겠습니다. 너무나 권력남용을 하시는것 같아 씁쓸합니다.
중립적인 글! 큰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최인근 2020-03-30 00:27:46
TV방송 뉴스 신문 할것 없이 온통 거짖말 쓰레기 덤이 속에서 이게 왠 기사가!!!
늣은밤 이런 귀한분의 글귀를 접하게 되어
너무도 감사해서 눈물이 다 납니다ㅠㅠ
비록 힘없는 한사람의 구독 일지라도 힘있게 응원합니다 ♡

여론몰이 마녀사냥 2020-03-29 20:18:29
신천지교회가 일반교회들보다 정부 협조 잘하고 있는데 이제 마녀사냥좀 그만하지

민민 2020-03-29 19:36:03
저만이런생각을 하는게 아니라니. 위로받고갑니다

심수진 2020-03-29 18:03:40
국민이 없는 정치는 앙코없는 찐빵~
언론은 중립을 지켜야 언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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