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홍콩으로 들어오는 모든 승객을 대상으로 2주간의 격리 및 의료 감시를 시행하면서 전자팔찌 착용을 의무화했다.
캐리 람 행정장관은 지난 2주 동안 홍콩에서 발생한 신규 코로나19 감염 가운데 상당수가 해외 여행객이었다고 말했다. 전자팔찌는 손목밴드형이며 스마트폰 앱과 연결돼 격리된 사람들이 실제로 집에 머물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스위스 취리히에서 홍콩으로 온 데클란 챈은 전자팔찌 착용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집 안 구석구석을 걸어보라는 지시를 보건센터 관계자로부터 받았다. 그는 격리 기간 동안 음식이나 식료품 구매를 위해 배달 앱을 사용할 계획이다.
자가 격리를 지키지 않거나 위치를 허위로 보고할 경우 기소돼 6개월의 징역형 또는 25,000홍콩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홍콩 정부는 6만 개 이상의 전자팔찌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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