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원태 기자]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서울 중구성동(을) 국회의원 후보가 1일 염수정 추기경을 예방했다.박성준 후보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에서 염수정 추기경을 찾아뵙고 한국 천주교 역사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염 추기경은 “중구 서소문은 조선시대 가장 많은 순교자가 발생한 곳으로 한국 천주교의 역사에 있어 가장 의미가 깊은 곳이다”며 “이곳에서 처형당한 천주교인의 순교정신을 기리기 위해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이 조성됐다.”고 말했다.
이에 박 후보는 “이렇게 직접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의 유래를 친히 설명해주신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중구에 위치한 천주교 서울대교구의 주교좌 성당인 명동성당이 한국 천주교의 성지로 거듭나고 서소문은 한국 천주교의 역사와 순교정신을 기록을 기억하는 소중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박 후보는 “코로나19로부터 국민의 안정과 생명을 우선적으로 생각해서 미사를 중단한 결정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며 “하루 빨리 국가와 사회가 안정되고 모든 국민들이 하나 되는 힘으로 이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후보는 “추기경님께서 친히 전달해주신 중용 22장의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다’는 구절을 정치적 신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에 염 추기경은 “질병으로 고통을 겪은 이들과 그 가족들, 그리고 헌신하는 의료진과 방역의 주체로서 희생하는 국민들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하자”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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