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 해외여행으로 가정부 감염 13건
집주인 해외여행으로 가정부 감염 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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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4.0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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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해외에서 들어오는 코로나19 환자로 비상이 걸린 가운데 가정부들이 선택의 방법이 없이 위험에 노출돼 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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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주재 필리핀 영사관에 따르면 13명의 가사 도우미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들 중 대부분은 해외여행을 다녀온 집주인으로부터 전염됐다. 홍콩은 해외유입 사례 감염이 늘고 있어 가사 도우미들이 위험에 노출된 셈이다.

 

그러나 홍콩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1월 30일부로 40만 명에 달하는 가정부들에게 집에 머물 것을 권고했다.

 

48세의 가정부 진키에 알함브라도 홍콩 정부의 지침에 따라 휴일에도 나가지 않고 고용주의 집에 머물렀다. 하지만 그는 결국 집 안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알함브라의 집주인은 최근 인도 여행을 다녀왔으며, 집에 잠깐 머문 뒤 다시 캐나다로 떠났다. 이후 캐나다 당국은 알함브라의 집주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홍콩에 통보했다. 알함브라와 함께 집주인의 가족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국제 가사 도우미 연합의 엘리자베스 탕은 "가정부들은 집주인 가족, 노인, 병자들을 보살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그러나 그들은 병가나 실업수당 등 사회적 보호를 받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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