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폴 찬모포 재정사장은 앞으로 홍콩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구호 조치를 발표할 때에 더 이상 특정 산업을 대상으로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 피해가 미치지 않은 산업 영역이 더 이상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찬 재정사장은 일요일 그의 공식 블로그에서 대유행병이 세계 경제에 미친 파괴적인 영향은 기업과 소비자들의 약세와 맞물려 앞으로 6개월 동안은 상황이 호전되지 않을 것을 의미한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기업과 개인들은 그때까지 필요한 운영과 재정적인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월 홍콩 정부가 약 300억 홍콩달러 규모의 구제기금을 마련한 것에 이어 또 다른 구제금융을 도입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전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미국 및 유럽 협력업체들이 주문을 취소하거나 대금 지급을 연기했기 때문에 많은 기업이 타격을 입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처음에는 소매업이나 관광업 같은 분야가 코로나19의 경제적 영향과 타격을 입었지만, 이제는 실제로 모든 산업으로 확산됐다고 전했다.
재정사장은 정부의 정책이 특정 산업에 집중하는 것에서 모든 분야를 도와 기업을 지원하고 일자리를 보호하는 광범위한 전략으로 전환할 것이라면서, 모든 기업의 수입원이 고갈됨에 따라 급여지급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방법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임대료가 대부분의 기업의 주요 지출 항목이지만, 이 상황을 완화하는 것은 정부의 몫이 아니라 임대인과 지주, 대형 개발자들이 대중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한발 물러섰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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