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테마주에 대한 신중한 투자 '주의보'
코로나 테마주에 대한 신중한 투자 '주의보'
금융당국,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대응
  • 김남규 기자 wolyo@korea.com
  • 승인 2020.04.10 2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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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남규 기자] 최근 코로나19 관련 마스크, 진단, 백신, 세정·방역 종목(소위 “코로나 테마주”)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가 급등락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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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코로나 확산 영향과 무관한 회사나 사업실체가 불분명한 회사가 코로나 테마주로 부각되고 무분별한 추종매매 등이 따르는 경우 투자자의 피해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마스크 생산업체로 잘못 알려진 A사는 코로나 사태 발생 초기 코로나 테마주로 알려지며 주가가 단기간 급등(약 300%) 하였으나, 이후 급락하였다.

금융당국은 해당 종목의 주가급등 과정에서 시장경보를 발동하고 불건전주문 계좌의 수탁을 거부하는 등 적극 대응하고,체외진단기 생산업체를 자회사로 둔 B사는 코로나 테마주로 분류되며 주가가 단기간 급등(약 100%) 하였으나, 이후 급락하였다.

금융당국은 해당 종목의 주가급등 과정에서 시장경보를 발동하고 불건전주문 계좌의 수탁을 거부하는 등 적극 대응하고,금융당국은 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에 설치된 루머단속반을 적극 가동하여 증시 악성루머 등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매매거래와의 연관성을 엄정하게 점검하고 있다.

주식게시판, SNS, 문자메시지 등 정보유통채널을 통한 허위사실·풍문 유포행위를 집중 단속 중이며,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관계기관과 주식매수추천 스팸 데이터를 공유하는 한편, 문자 스팸을 통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투자주의종목’ 지정유형을 확대(스팸관여 과다종목 신설)했다.

특히, 코로나19 대응 관련 호재성 계획 발표한 후 대주주 보유주식 처분, 차명계좌 등을 활용한 이익편취 등 불공정거래 개연성이 높은 행위를 집중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주가가 급등락하는 코로나 테마주에 대해 『투자주의/경고/위험』지정 등 시장경보를 발동하고, 테마주 관련 불건전주문계좌에 대해서는 신속한 예방조치를 실시 중인 것.

불건전주문을 제출한 투자자 계좌 12개(10종목)에 대해 수탁거부 조치하고 22개 계좌(17종목)에 대하여 수탁거부 예고조치하고,또한, 불공정거래 혐의가 포착된 2개 종목에 대해서는 심리 절차에 착수하였으며, 혐의가 확인될 경우 본격적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허위풍문 유포, 사업계획 과장 행위에 대해서는 불공정거래로 연결되지 않도록 사전에 적극 차단하는 한편,불공정거래 혐의가 발견될 경우 신속하게 조사에 착수하여 엄중하게 조치해 나갈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코로나 테마주는 주가 등락률이 현저하게 크고, 예측이 어려워 투자위험이 매우 높으므로 투자시 다음 사항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기업의 실적과 무관하게, 단순히 코로나 관련 테마 등에 편입됨에 따라 주가가 급등락하는 경우 손실 발생 가능성이 높다.

특히, 현재 집중 모니터링 중에 있는 코로나 진단·백신 관련주 중 일부 종목은 호재성 공시로 주가가 상승한 후 급락하는 양상을 보이고,해당 기업도 불측의 투자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장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확정되지 않은 사항 등에 대한 보도와 공시에 신중을 기해 줄 필요가 있다.

주식게시판, SNS,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미확인 정보(백신 개발 예정 및 유사치료제 효능 등)의 유포는 매수유인 목적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소량(1~10주)의 분할·반복주문 등을 통해 주식매매를 유인하거나, 주식매매 목적으로 허위사실·풍문을 유포*할 경우 불공정거래 혐의로 처벌받을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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