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캐리 람 행정장관은 올해 12만 홍콩달러의 추가 급여를 받아 총 연봉은 521만 홍콩달러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증가금액은 입법의회가 예산 심사를 준비하면서 공민당(公民黨 Civic Party)의 타냐 찬 입법의원이 제출한 질의서의 답변을 통해 밝혀졌다.
신민당(新民黨 New People's Party)의 유니스 융 입법의원은 임금 상승대신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을 겪고 있는 홍콩인들과의 결속력을 보여주기 위해 임금 삭감을 감당할 수 있는지 묻기도 했다.
정부는 상황이 악화될 경우 캐리 람 행정장관과 이하 고위 공무원들이 시의적절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홍콩 정부는 캐리 람 행정장관과 주요 장관급 인사들이 경기 침체 속에서 시민들과의 연대를 보여주기 위해 각각 한달치 봉급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싱가포르 역시 같은 시기 고위 관리들이 비슷한 발표를 했었다. 홍콩 행정장관은 세계적으로 높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유명하다. 작년 미국 일간 USA투데이가 세계 각국 정상들이 받는 연봉을 상위 20위까지 집계한 결과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순위로는 1위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미화 161만달러, 국민1인당 GDP 18배), 2위 캐리 람 행정장관(미화 56만달러, 1인당 GDP 10배), 3위 윌리 마우러 스위스 대통령(미화 48만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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