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국경을 넘어 상품을 배달하는 크로스보더(Cross-border) 트럭 운전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았다는 건강증명서를 제출하라는 중국 정부의 갑작스런 입국 제한 조치가 홍콩 정부의 요청으로 일주일간 연기됐다.
최근 중국 정부는 본토에 입국하는 홍콩 트럭 운전자가 지난 2주 동안 코로나19에 대해 양성 반응을 받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병원의 건강 증명서를 제공해야 한다고 시행 이틀을 남겨두고 기습 발표했다.
크로스보더 트럭 운전사는 홍콩에 10,000명이 종사하고 있다. 갑작스런 발표에 홍콩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인 스텐리 치앙 입법의원은 합의를 통해 일주일 동안 조치를 연기하기로 했으며 금주 토요일부터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치앙 의원은 위생국은 이러한 의료 증명서를 제공할 수 없으므로 트럭 운전사는 다른 의료기관으로부터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크로스보더 트럭 운전사들은 대부분의 중국산 물품을 홍콩으로 들여오는데, 수입되는 식량과 일용품이 부족해지면 공급 차질로 인해 공황 구매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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