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토 5월 여행상품 예약 재개… 전문가들 반대
본토 5월 여행상품 예약 재개… 전문가들 반대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20.04.2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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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홍콩의 일부 대형 여행사들이 두 달간의 공백을 마치고 5월부터 중국 본토 여행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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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본토에서 오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강제 검역 조치가 시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광업계가 중국 본토 여행사업을 재개하려 하자 코로나19 확산에 여념이 없는 의료계는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홍콩 여행사들은 도시 봉쇄가 만료되는 5월 7일에 맞춰 중국 본토로의 여행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예약에 나서고 있다. 홍콩 정부는 도시 격리 연장 여부를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모닝스타, 홍타이, 선플라워 등 홍콩의 주요 여행사들은 5월부터 중국 본토 여행 패키지를 홍보하고 있다. 목적지는 항저우, 상하이, 베이징, 그리고 광둥성 대부분의 도시였다.

 

이들 여행사들은 여행자 예약을 받기 위해 영업을 재개했지만, 코로나19가 악화되거나 정부의 도시 검역 조치를 연장할 경우 여행상품의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썬플라워 여행사의 전화 상담자는 5월 셋째 주부터 본토 여행이 최소 5회 이상 있으며, 황산, 산둥, 항하이, 항저우까지 이어지는 6일짜리 패키지 상품이 2,700홍콩달러라고 소개했다.

 

일부 고객들은 이미 돈을 냈고, 검역 정책이 해제되면 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전 예약을 재개했지만, 정부가 방역과 여행경보를 확대하면 여행은 즉각 취소되는 셈이다.

 

홍콩은 지난 2월 8일부터 본토에서 온 모든 입국자는 홍콩에서 강제적으로 격리되었다.

 

홍타이 여행사도 5월 16일 이후 광동성 여러 도시로의 여행 상품 예약을 시작했다. 모닝스타는 5월 1일 출발하는 여행상품을 공개했다. 그러나 두 회사 모두 여행이 변경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윙온 여행사, 차이나 트래블 서비스, EGL 투어스, 월드와이드 패키지 등의 여행사들은 빠르면 6월에 출발할 것이라고 안내했고, 크루즈 패키지 상품도 공개했다.

 

그러나 여행산업위원회의 제이슨 왕 위원장은 바이러스의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5월에 소개된 대부분의 여행상품이 연기될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여행사들도 실행 계획을 보류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중문대 호흡기 전문가인 데이비드 후이 교수는 본토에서는 무증상 환자도 많고, 해외 유입 감염 사례도 많기 때문에 여행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위생방호센터 전염성 질환부서의 책임자인 츄앙슉콴 박사는 앞으로 1~2개월 동안 어떤 형태의 여행도 권장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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