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명규 기자] 21일 백령도 해병대 소속 장병 1명이 고열을 동반한 맹장염 으로 서특단 경비함정에 의해 인천항까지 긴급이송 되고 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이하 “서특단”, 단장 윤태연)은 21.(화) 11:05경 백령도 해병대로부터 “고열·두통을 동반한 맹장염의심 장병이 있는데 맹장수술이 불가해 이송이 필요하다”며, 환자 이송요청을 받았다.
해경에서는 접수 즉시 헬기를 이용하여 이송하려 했으나, 현재 기상악화로 헬기이송이 불가하여 인근에서 경비중이던 500톤급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11:48경 백령도 용기포항에서 군으로부터 환자와 군의관을 인수받은 해경은 즉시 백령도를 출발하여 현재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이동중이며, 도착 후 인천시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해경 관계자는 "응급환자 이송과정에서 혹시모를 코로나19 접촉감염의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경비함정에 대한 방역과 함께 이송환자에 대한 별도의 격리공간을 마련해 방역대책을 철저하게 이행해 추가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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