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총장들 연봉 10% 기부해 재정난 학생 지원
대학 총장들 연봉 10% 기부해 재정난 학생 지원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20.04.2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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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홍콩의 8개 대학 총장들은 학교 운영을 지원하고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재정적 피해를 입은 학생들을 돕기 위해 금여의 일부를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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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대, 이공대, 링난대, 교육대, 오픈대학교의 총장 및 부총장은 연봉의 10%를 1년간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공대 텡진광 총장은 코로나19 전염병은 모든 사업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으며, 그로 인해 일부 학생들과 기족이 재정적 문제에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7-18 재정보고에 따르면 홍콩의 대학 중 내 가장 높은 연봉은 460만~765만 홍콩달러 사이였다. 오픈대를 제외한 모든 대학은 수입의 절반에 해당하는 정부 기금을 대학지원위원회(University Grants Committee)로부터 받고 있다.

 

침례대학의 로랜드 친타이홍 총장은 올해 퇴직할 예정이며, 과기대 웨이 쉬 총장도 빈곤층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월급의 일부를 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티대의 와이 쿠오 총장은 학생 및 자선단체를 돕기 위해 다른 7명의 고위 경영진과 함께 8개월 동안 급여의 10%를 기부하기로 했다. 그는 시티대가 투자 수입 감소, 유학생 학비, 기부금 및 연구비 등의 감소 등으로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티대는 예산 삭감 가능성을 예고하며 2021년도 임금 동결을 고려 중이지만 직원 해고까지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작년 11월 반정부 시위로 가장 피해를 입은 중문대와 이공대는 캠퍼스와 학내 시설이 상당 부분 파손됐다. 시티대는 본관과 총장실도 파괴됐으며 실험실에도 침입해 큰 피해를 입었다.

 

시티대는 수리비가 1억 홍콩달러를 넘을 것으로 추정했다. 한 대변인은 시티대가 은행 대출을 포함해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외부에 도움을 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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