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지역 감염 사례가 거의 없이 지금과 같이 안전하게 유지되면 5월 27일 수요일 첫번째 단계의 등교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대학입시평가 DSE 시험을 마친 뒤 중고등학교 Form 3~ Form 5학년이 가장 먼저 등교한다는 계획이다. 예상대로 당분간 반나절만 수업이 진행된다. 그 이후 6월 8일부터 초등학교 4학년~6학년과 중고등학교 Form 1~ Form 2학년이 뒤이어 등교한다. 유치원 K3학년과 초등 1~3학년은 6월 15일에 등교한다. 유치원 K1~K2는 등교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다.
교육국은 수업재개를 할지 여부를 개학 3주 전에 알릴 것이라고 언급했었기 때문에 이번주에 정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부터 약 90만 명의 유치원 및 초중고 학생들이 재택수업으로 전환되거나 중단됐다.
지난주 학교 수업 정상화를 위해 학교 교장단과 교육국 공무원들이 모임을 가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학교 측은 교실에서 책상간에 약 1미터 정도 간격을 유지하고 점심 식사 없이 반나절만 수업하도록 교육국의 조언을 받았다. 쉬는 시간에도 학생들은 1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하고, 체육 수업은 진행할 수 있지만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도 유지해야 한다고 전해졌다.
그러나 중고등학교 교장은 각 책생을 1미터 간격으로 배치하는 것은 실제로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보통 교실에는 20~30명 이상의 학생들이 있기 때문에 1미터씩 간격을 둔다면 15~20명 밖에 수용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모든 학생들은 학교 캠퍼스로 등교하기 전 체온을 확인하고 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의사 검진을 받아야 한다. 중국에 거주하며 국경을 넘어 등교하는 25,000명의 학생은 14일 격리 검역을 받지 않아도 된다.
인근 마카오에서는 월요일부터 단계적으로 수업을 재개하기 시작했다. 13,000명의 중고등학생이 첫번째 단계로 등교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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