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코로나 바이러스로인한 급격한 경기 침체로 사무실 입주자들이 더 싼 곳으로 이동하자 홍콩 프리미엄 오피스 임대료가 1/3로 떨어지고 있다.
JLL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오피스 시장인 센트럴 지역의 공실률이 올해 3월 4.4%로 6년만에 최고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중국 사모펀드 투자자인 Hony Capital은 익스체인지스퀘어에서 13,000스퀘어피트 크기의 사무실을 임대하다 IFC 2 빌딩의 10,000스퀘어피트짜리 사무실로 옮겼다. 월 임대료 약 195만 홍콩달러에서 130만 홍콩달러로 2017년 임대료보다 약 35% 낮아진 금액으로 계약했다. 스퀘어피트 당 임대 단가는 익스체인지스퀘어 150홍콩달러, IFC 2 130홍콩달러였다.
JLL 리서치팀장은 자체 집계에 따르면 센트럴의 A급 사무실 임대료가 첫 3개월 동안 9.2% 하락했으며, 올해는 25~30%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세입자들이 불확실한 시기에 임대료 비용을 줄이려고 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선택을 위해 분산하는 것이 올해 주요한 추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1분기 홍콩 경제는 전년대비 8.9% 감소해 사상 최악의 성적이라고 정부가 발표했었다. 대부분의 회사들이 직원들에게 무급휴가를 요구하거나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3월 실업률은 거의 10년 만에 최고치인 4.2%로 올랐다.
임대수요가 약화되고 주요 사무실의 공실률이 높아지면서 올 1분기 사무실 임대 감소는 계속 악회됐다.
기존에 센트럴 지역 A급 사무실은 중국 은행들과 금융권이 점령하면서 IFC 임대료 단가가 스퀘어피트당 200달러를 넘었었다. 그러나 이제는 적극적으로 더 싼 건물로 이전하거 규모를 축소하며 임대료를 줄이는 분위기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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