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쪽짜리 출입경 검역 면제… 대답없는 중국
반쪽짜리 출입경 검역 면제… 대답없는 중국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20.05.1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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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중국에 사업체를 둔 기업인들을 위해 본토에서 홍콩으로 돌아올 때 검역 격리 기간을 면제한다고 발표했지만, 정작 중국 쪽은 홍콩에서 들어오는 기업인에 대해 동일한 면제를 보장하지 않고 있어 '반쪽짜리 검역 면제'로 비판받고 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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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는 최근 홍콩 경제에 도움이 되는 기업인들이 중국 본토 방문을 한 뒤 홍콩으로 돌아올 때 14일간의 의무 격리를 면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반대로 중국으로 들어갈 때 면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세부 사항들이 아직 마련 중이라고 했지만, 기업인들은 이런 반쪽짜리 조치에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

 

홍콩으로 돌아올 때 2주 동안 자가 격리를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좋지만, 중국 본토로 들어갈 때 여전히 검역 격리를 해야 한다면 그리 유용하지 않다는 반응이다.

 

기업인들은 바쁜 시기에 선전과 둥관 지역에 있는 공장에 갈 수 없어서 답답해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상공회의소도 앞서 본토 검역 조건이 중국 내 기업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우려의 목소리를 냈었다. 홍콩 정부는 중국 정부와 협상을 통해 기업인들의 출입 규제를 완화해 줄 것을 촉구했었다.

 

홍콩 정부 측은 이 문제에 대해 아직 본토 관리들과 협의 중이라고만 답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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