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홍콩대 연구원들은 코로나 바이러스에서 회복한 환자들로부터 기증받은 혈장이 투병 중인 환자들의 바이러스 99%를 죽일 수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과학자들은 COVID-19 치료를 위해 회복 환자의 항체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고 있으며, 이전 환자들이 기증한 혈장으로 연구하고 있다.
홍콩대 연구진은 한 환자가 심각한 상태에 있었지만 인공호흡기를 완전히 벗어도 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되었다고 말했다.
의대 전염병 부서 책임자인 아이반 홍 박사는 혈장 치료는 대부분의 환자에게 안전하지만 드물게 심장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항바이러스제에 잘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이 새로운 치료법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콩대 의료진은 나이와 성별을 고려해 20~30명의 적합한 혈장 기증자를 확인했다. 각 기증자는 한 번에 500mL를 채혈할 수 있으며, 항체 수준이 떨어지지 않는 한 2주 후에 다시 기증할 수 있다.
COVID-19의 치료를 위해 혈장에서 발견된 항체를 이용해 많은 국제 시험이 시도되고 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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