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외무장관 “시민권 부여 확대 고려 중”
영국 외무장관 “시민권 부여 확대 고려 중”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20.06.1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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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중국이 홍콩국가보안법을 강행 처리한 것과 관련해 영국 외무장관이 홍콩에 대한 영국의 책무를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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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닉 라브 장관은 BBC 방송에 출연해 "중국이 홍콩 보안법을 강행할 경우 우리는 영국국적해외여권(BNO)을 가진 사람들이 영국으로 올 수 있도록 권리를 부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영국국적해외여권은 1997년 영국이 홍콩을 중국에 반환하기 전에 300만 명의 홍콩주민이 소지했던 '영국부속영토시민' (BDTC) 여권을 대체한 여권이다.

 

홍콩 반환 이전의 BDTC 여권이 영국에서 거주할 권리까지 보장했던 것과 달리 BNO 여권은 무비자로 영국을 방문할 수는 있도록 했지만, 영국 내 거주·노동의 권리는 없었다.

 

그러나 홍콩 보안법 사태 이후 영국 정부는 BNO 여권을 소지했던 모든 홍콩인에게 영국 시민권 부여를 포함해 거주이전의 권리를 확대해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홍콩의 중국 반환 전에 태어나 BNO 여권을 보유했던 홍콩인은 290만 명으로 추정된다.

 

단, 라브 장관은 이들 중 소수만이 실제로 영국으로 이주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우리는 홍콩인들에 대한 우리의 책무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며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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