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양훈 기자] 용인시 처인구는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폭염으로부터 시민안전을 지키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자가 많은 시내 중심부 버스정류장 20곳에 송풍기 46대를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송풍기는 각 정류장 부스 천정에 설치돼 버스 이용자들을 무더위로부터 지켜주게 된다. 구는 특히 전기 낭비를 막을 수 있게 버튼을 누르면 송풍기가 5분 동안 작동한 뒤 자동으로 정지되도록 했다.
설치 장소는 용인터미널과 용인시장·시장약국, 처인구청·용인농협 앞 등 대중교통 이용자가 많은 정류장이다.
구 관계자는 “폭염이 갑자기 기승을 부림에 따라 재난예방사업비 4000만원을 배정받아 우선 20곳에 송풍기를 설치했다”며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확대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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