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민주계 정치인이자 시민운동권가인 이척얀(李卓人)은 중국 정부의 요청으로 그의 줌(ZOOM) 계정이 정지된 후 줌의 화상회의 서비스 거부를 요구하고 있다.
줌은 홍콩과 미국의 사용자들 3명의 계정을 잠정 폐쇄했으며 1989년 천안문 사태 기념일과 관련된 회의를 종료시켰다고 성명문을 통해 밝혔다. 줌 측은 중국 정부가 요구했기 때문에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애국 민주주의 운동을 지원하는 홍콩 동맹의 대표인 리척얀은 자신이 바로 줌이 폐쇄한 사람들 중 한 명이라고 밝혔다.
그는 줌 측이 중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앞으로 계정을 차단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중국 정부가 요구하면 중국인을 막을 수 있다는 말은 어불성설이라며 비판했다.
우리가 반대하는 것은 정치적 검열이라면서 RTHK가 중국의 압력에 굴복하고 있다며 함께 지적했다.
그는 또 사람들이 외부 세계의 말을 듣는 것이 왜 불법인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중국 정부가 뭐라고 말하든 줌은 검열할 것이라고 비난 수위를 높였다.
이척얀은 자신이 줌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사람들이 비판했었는데, 중국 본토의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서라고 해명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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