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학교에서 國歌 모독하면 경찰 불러야”
교육부 “학교에서 國歌 모독하면 경찰 불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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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6.2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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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교육국이 발표한 새로운 지침에 따르면 홍콩의 학교는 7월 1일 홍콩반환 기념일과 10월 1일 국경일, 설날 축하 행사에 중국 국가인 '의용군진행곡'을 의무적으로 연주해야 한다. 이전에도 연주되었지만 강제사항은 이니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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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첫날, 개강식, 졸업식, 수영대회, 체육대회, 기념행사 등 중요한 날과 특별한 날에도 국가를 연주하라고 강력히 권장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홍콩 특별구기가 게양되는 동안 엄숙하게 서서 품위있게 에티켓을 지켜야 한다.

로컬학교와 국제학교 모두 학교 내에서 의용군진행곡을 모욕하거나 무시하는 사례가 발생할 경우 조사해야 하며, 그 행동 수준이 심각하거나 고의적인 모욕으로 판단될 경우 경찰에 연락할 수 있다.

교육국의 지침 전달 소식에 학부모들은 모욕의 정의와 자녀들이 처벌받을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학교장은 학생들에게 국가를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지침을 달라고 교육국에 촉구했다.

입법부는 지난 금요일 중국 국가를 훼손방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국가법을 통과시켰다. 국가를 오용하거나 모욕한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을 경우 최고 5만홍콩달러 벌금과 최고 3년 이하 징역형이 내려진다.

그러나 지난 주 한 엘리트 남자학교 학생들이 국가법 조치에 반항하는 행동을 보이며 교내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삼수이포에 위치한 한 세컨더리 스쿨 학생 80여명이 반정부 구호를 교내에서 외치고 시위 관련 노래를 불렀다. 작년 애드미럴티의 패시픽 플레이스 쇼핑몰에서 떨어져 죽인 시위자 사망 1주년 추모를 위한 자리였다.

교육국 케빈 영 국장은 학생들에게 반정부 구호를 외치거나 정치적 메세지가 담긴 노래를 부르지 말라고 경고하며 학교에는 학생들을 징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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