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임병동 기자] 김재연 상임대표를 비롯한 진보당 대표단은 29일(월) 동작구청에서 투쟁 중인 구 노량진수산시장 상인들을 찾았다.
구 노량진수산시장 상인들은 잘못된 현대화사업을 바로잡기 위해 노량진역 육교에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동작구청은 행정대집행으로 상인들의 농성장을 철거하고, 그 비용 6천여만 원과 과태료 1천여만 원을 상인들에게 청구했다.
이에 대해 이경민 진보당(빈민당)대표는 “과거 독재정권 시절에도, 수구 보수 지자체장도 행정대집행비용을 당사자에게 청구하는 일은 없었다”라며 “수년째 생계를 돌보지 못한 채 거리에서 투쟁 중인 상인들에게 돈으로 목을 조르겠다는 것”이라고 규탄했다. 또 “사람이 먼저라고 외치는 정부와 정당의 지자체장이 사회적 약자에게 비용을 청구하는 것은 해고가 된 노동자들에게 손배가압류를 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라고 거듭 비판했다.
김재연 상임대표는 상복을 입고 농성하는 상인들을 일일이 격려하며 “법이 가난한 상인들 편이 아니다. 진보당은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라고 연대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연대방문에는 김재연 상임대표와 김근래·이경민·김기완·송명숙·안주용·조용신 공동대표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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