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권태홍 기자] 정부는 6월 30일(화) 제117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위원장 성윤모 장관)를 개최하여, 황해 경제자유구역 평택 포승(BIX)지구 개발계획 변경(안) 등 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1건을 보고했다.
금번 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된 내용은 평택항을 기반으로 구축된 자동차 부품산업을 친환경 미래자동차 연관분야 산업으로 확대 육성하기 위해 유치업종 추가 등을 승인하였다.
특히, 이차전지 및 전기차 제조 관련 업종을 추가하여 친환경 미래자동차 육성을 위한 혁신생태계 조성 기반을 마련했다.
부지조성공사 완료(‘19.12월) 이후 용지분양이 다소 지연된 평택포승지구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통해 자동차 부품산업과 이차전지 및 전기차 산업 생태계 구축에 중요한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항 신항 물동량 증가로 인한 부족한 항만배후단지 물류부지 확보를 위해 토지이용계획 변경을 승인하였다.
항만배후단지 물류부지는 배후단지 공급한계로 2030년까지 약 804.5만㎡가 부족한 실정이며 이번 개발계획 변경으로 18.1만㎡ 물류부지를 확보했다.
확보한 물류부지에 투자기업 유치로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및 물류 증대로 부산항 신항의 동북아 물동량 선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공항을 기반으로 회전익 항공기 MRO(Maintenance, Repair, Overhaul) 및 항공연관분야 산업 중점 육성을 위해 산업시설용지 확대(1,227㎡) 및 유치업종 확대 등을 승인하였다.
민간 항공 MRO 투자유치 실패(‘16.8월) 이후 개발이 다소 지연된 청주 에어로폴리스지구(1·2)*는 개발 촉진 및 투자유치 활성화를 통해 항공기 부품 및 헬기 MRO 생태계 구축에 중요한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는 지난 6월 3일 제116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지정된 시흥 배곧지구 추가지정을 계기로 타 경자청 사례와 같이 지역명을 사용하여 사업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황해 경제자유구역청’에서 ‘경기 경제자유구역청’으로 명칭변경을 추진하고자 금년 하반기 관련 조례 등을 개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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