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분해제품 생산업체인 프로팩, 생분해제품의 유사제품 자연에 큰 부담
생분해제품 생산업체인 프로팩, 생분해제품의 유사제품 자연에 큰 부담
  • 김원태 기자 kwt0516@naver.com
  • 승인 2020.07.0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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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원태 기자] 기후 온난화 예방 등 지구 환경을 지키려고 사람들이 불편을 감수하고 더 비싼 돈을 내고 쓰는 제품이 에코백, 텀블러 등이다. 그러나 이런 친환경 제품들이 오히려 환경에 더 큰 부담을 준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이 자연에 더 큰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친환경의 역설이다.

 

생분해제품인 비닐 및 사출제품 생산업체인 프로팩은 요즘 환경문제가 대두되면서 플라스틱 및 비닐사용금지로 인한 생분해제품 유사제품의 심각성을 설명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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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범령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10(1회용품의 사용 억제 등)에 따라, 한국표준산업분류에 따른 슈퍼마켓(매장규모 165이상)’으로 분류될 경우 1회용 봉투 및 쇼핑백은 사용 금지 품목으로 지정되어 201941일부터 합성수지 비닐봉투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환경표지인증(EL-724)을 받은 생분해성 수지로 제작된 쇼핑백은 사용이 가능하다.

 

생분해성 수지로 만들어진 친환경 비닐봉투는 자연에서 미생물(박테리아, 곰팡이 등)에 의해 이산화탄소와 물로 분해(매립 후 180일내 90%이상 분해(유럽기준))되는 친환경 폴리에스터 고분자 소재이며, 소각 시에도 독성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

 

현재 생분해성 수지로 제작되어지는 제품의 종류도 다양하여 비닐봉투는 물론이고 롤백, 일회용 수푼, 포크, 나이프, 식탁보, 일회용 접시, 에어캡, 빨대, 1회용 컵, 농사에 사용되는 멀칭필름 등 1회용 제품으로 만들어지는 용도에 많이 적용이 되고 있다.

 

그러나 산화촉진제를 일반 합성수지에 첨가·혼합하여 만든 제품을 산화생분해성이라고 표시하며 생분해성 제품인 것처럼 제작하여 판매하고 있다.

 

환경부에 의하면 산화생분해성 수지는 일반 합성수지(PE, PP )에 금속염 형태의 산화촉진제를 소량(1% 이하) 첨가·혼합한 것으로 분해 과정에서 분해되지 않은 합성수지가 미세한 입자(미세플라스틱)로 남아있어 환경표지 품목에서 제외하였다고 한다.

 

또한 산화생분해성 수지제품 해외 동향(EU)"에 따르면 EU 의회는 산화생분해성 플라스틱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EU 집행위에 요청하였고, 최종 결론(‘18. 1)에는 산화생분해 합성수지의 사용제한이 포함되었다.

 

산화생분해성(Oxo-biodegradable)"이라는 용어의 사용이 타당하지 않고 오해를 야기하므로, ”산화촉진제 첨가 합성수지(Pro-oxidant Additive Containing Plastics)"라는 용어로 사용해야 된다고 정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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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산화생분해성 수지로 만든 제품들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부여하는 생분해성 환경표지인증(EL-724)을 획득할 수 없다.

 

현재 대형마트 등에서 산화촉진제를 첨가한 제품들이 생분해성이라는 표기와 자연으로 되돌아간다는 친환경적인 문구를 제품에 표기하여 판매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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