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국공, 직고용 전환 완료되면 보안요원 노조가 과반
인국공, 직고용 전환 완료되면 보안요원 노조가 과반
제1노조 및 노사 협상권 두고 정규직・전환 인원 간 갈등 소지
  • 임병동 기자 worldcom09@daum.net
  • 승인 2020.07.02 22: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뉴스
김상훈 의원ⓒ대한뉴스

 

[대한뉴스=임병동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 보안검색원의 직고용 절차가 완료되면, 보안요원 노조가 공사 정규직 노조를 앞서는 것은 물론, 과반을 차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미래통합당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이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보안검색원 직고용 이후 노동조합 예상 분포’에 따르면, 정규직 전환이 마무리 될 경우, 현 공사 일반직 노조원은 1,361명인 반면, 보안검색 요원이 속한 노조는 1,75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예측되었다.

더욱이 함께 전환되는 소방대 190여명을 포함하면, 인국공 노조원 중 과반, 나아가 3분의 2(1,940명)가 비정규직에서 직고용된 인원으로 채워진다. 반면 기존 정규직 노조의 경우, 총 3,301여명 중 1,361명으로 단일 대표 노조에서, 전체 노조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위치로 떨어진다.

김상훈 의원은“노동자 간 신뢰와 대화로 풀어야 할 예민한 문제를, 정부가 무리하게 개입하면서 서로 간의 반목과 혼란만을 가중시켰다”고 지적하고,“정규직 전환이 완료되면, 인국공 내 노사협상권을 갖는 제1노조 자리를 두고 정규직 및 전환 노조 간 갈등이 격화될 소지가 크다. 정부는 결자해지 차원에서 시급히 수습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종합지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다이나믹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