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빈 의원, “코로나 장기화 대비, 공공의료체계 강화 시급”
이용빈 의원, “코로나 장기화 대비, 공공의료체계 강화 시급”
  • 김명규 기자 kmg0412@hanmail.net
  • 승인 2020.07.07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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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명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인 이용빈 의원(광주 광산구갑)은 7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번졌던 코로나 집단감염이 광주, 대전, 전남, 충남 등 전국으로 퍼지고 있어 2차 대유행이 올 것이라는 예측보다 더 빠른 속도로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이번 피해를 통해 코로나 청정구역은 없다는 것과 코로나와 장기전 대비를 미룰 수 없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용빈 의원은 “광주의 경우, 연일 코로나 확진자의 급증으로 지자체와 의료계, 시민들 모두 초비상 상태에 있다”며 “집단감염 전파경로를 정확하게 규정하기 어렵고, 지역사회 감염 전파 속도가 빠르며, 60대 이상 확진자가 50%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더욱 심각하다”고 밝혔다.

이용빈 의원은 “광주는 공공의료원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지역의료를 기반으로 한시적으로 병상 확충 등을 통해 응급 대응을 하는 실정이다”며 “이는 비단 광주만의 일이 아니며 대전 역시 20일 동안 91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용빈 의원은 “광역도시마저도 공공의료체계 사각지대에 있어서 병실 확충과 전문의료진 확보에 애를 먹고 있다”며 “각 권역의 의료 중심이 되는 광역시조차 공공병원 하나 없다는 점은 그동안 예산 집행에서 공공의료를 얼마나 후순위로 뒀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고 지적했다.

이용빈 의원은 “공공병원이 없는 광주와 대전은 중증환자와 위급환자가 감당 수위보다 초과 발생했을 때가 문제이다”며 “현재까지는 급한 불 끄듯 임시방편으로 지역사회에서 강구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의료진의 고군분투로 해결될 성질의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용빈 의원은“코로나 장기화를 대비한다는 것은, 공공의료체계의 조속한 강화에 있다”며 “k-방역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었듯, 감염병 치료체계의 k-기준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용빈 의원은 “현재의 의료체계에서 코로나 대응 동원으로 인한 의료자원의 부족으로 평소 같았다면 완치될 환자들의 악화와 초과사망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보건의료의 위기상황이다”며 “모든 국민의 생명안전을 지켜야 할 국가의 책무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용빈 의원은 “지금 당장 의료의 손길을 기다리는 환자들에게 국가가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특히 코로나19 문제가 장기전에 돌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의료진들이 충분하게 건강권을 가지면서 일을 할 수 있도록 많은 배려와 조치에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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