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대, “국가보안법 외국인 유학생에 큰 영향 없을 듯”
이공대, “국가보안법 외국인 유학생에 큰 영향 없을 듯”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20.07.1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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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홍콩의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국가보안법이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홍콩이공대 부총장이 말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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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와이 이공대 부총장은 홍콩의 대학들은 국가보안법의 도입에도 불구하고 유학생들을 계속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홍콩의 대학들이 국제 랭킹에서 우수하며 좋은 평판을 가지고 있다면서, 중국 본토와 해외에서 온 많은 학생이 홍콩에서 공부하는데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또한 국가보안법이 이공대의 학업 및 연구 활동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다음 학년도 비현지 학생 대학원 과정 지원은 급격히 감소했다. 이공대는 올해 비현지 학생 대학원 프로그램 지원율이 작년보다 28%가량 급감한 20,000건만 지원받았다고 전했다.

작년 반정부 시위 때문에 이공대 캠퍼스가 전쟁터를 방불케 할 만큼 부정적인 이미지를 남겼으며, 올해는 COVID-19 사태로 인해 4개월 이상 강의가 중단되며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이공대는 작년 11월 급진파가 거의 2주 동안 홍함 캠퍼스를 점령하면서 경찰과 폭력적인 충돌을 겪었다. 학교 건물과 교육 시설들이 쓰레기 더미로 쌓여 충격을 주었다.

홍콩한인회가 한인 역사 70주년을 맞아 이공대에서 개최하려 했던 교민 행사도 캠퍼스 시위 안전 문제로 결국 장소를 포기해야만 했다.

이공대 캠퍼스 점령 사건으로 인해 1,100명 이상이 체포됐는데 이중 대학생은 46명뿐이었다.

비현지 학생 학부 과정 지원율은 6월까지 거의 10% 감소했다. 그러나 이공대 부총장은 중국 본토 대학입학시험이 COVID-19로 연기되어 학사 지원율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몇몇 홍콩 대학들은 지난주 9월부터 새로운 학기 중에 일부 온라인 수업이 유지될 수 있다고 발표했지만, 학기 중에는 부분적으로 대면 강의로 돌아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공대는 새 학기에는 50명 미만 수업은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며 대면 수업할 계획이지만, 더 많은 인원의 수업은 온라인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격리해야 하는 학생들을 위해 캠퍼스 밖에 숙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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