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방문객 신분으로 홍콩을 방문한 한국인 남성이 자가격리 장소를 이탈하고, COVID-19 검사 후 무단 도주하다 잡혔다.
게다가 정부 검역센터로 이동하던 밴에서 뛰어내려 도주하려다 다시 체포돼 검역센터로 이송됐다. 이 남성은 39세 여행가이드로 알려졌다.
지난 목요일 홍콩에 도착한 이 남성은 14일간 검역을 위해 야마테이 나단로드에 있는 호텔로 체크인했다. 그는 일요일 오전 무단으로 호텔 방을 떠났고 오후 6시에 호텔로 돌아왔다.
소식통에 따르면 열기운을 느낀 남성은 가까운 공공병원인 퀸엘리자베스병원에서 COVID-19 검사를 받고 음성판정을 받았다. 음성결과를 받았지만 병원에서 그를 정부 검역소로 이송하도록 결정하자 저녁 9시 그는 병원에서 도주했다.
경찰은 즉시 수색을 시작했고 월요일 새벽 3시 호텔로 돌아온 남성을 체포했다. 남성은 다시 퀸엘리자베스 병원으로 보내졌다.
그는 포탄에 위치한 정부 검역소로 이송되던 중 샤틴 지역 칭샤 고가도로(Tsing Sha Highway)에서 차량 비상문으로 또 다시 도망쳤다. 이 과정에서 머리와 팔다리에 부상을 입었다. 무장한 경찰에게 곧바로 체포된 후 프린스오브웨일즈병원에서 치료 받았다.
홍콩에서 검역 명령을 위반하면 최대 6개월 징역과 25,000홍콩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지난달에는 58세 남성이 강제 검역 규정을 위반해 사틴 법정에서 4주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그는 2주 검역기간이 마치기 전에 검역소를 떠나 선전만 입경처에서 나가려다 체포됐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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