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오는 9월 치러지는 입법회 선거를 앞두고 홍콩 민주파 세력이 단일 후보를 위한 입법회 예비선거를 실시한 가운데, 선거에 당초 목표보다 많은 약 61만 명이 참가했다.
최근 이틀간 치러진 예비선거에 마지막날 오후 저녁 610,000명이 참가했다. 당초 목표치인 17만 명을 훌쩍 웃돌았다. 유권자의 13%에 해당한다.
아우 전 입법의원은 "국가보안법의 위협 속에서도 60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투표를 하러 나왔다"고 말했다.
홍콩 정부는 9일 "예비선거 추진 행위는 홍콩 선거법과 홍콩보안법에 저촉될 수 있다"면서 "관련 인사들은 홍콩 국가보안법을 위반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번 예비 선거는 국가보안법이 시행된 지 채 2주도 지나지 않아 치러졌다. 유권자들은 당국에 맞서기 위해 더욱 투표하러 나온 의도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시민은 홍콩 사람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입법부, 당국에 맞서려는 새로운 얼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주파 진영은 9월 입법회 의원 선거에서 전체 70석 가운데 과반수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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