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COVID-19 대유행 여파로 다국적기업의 사무실 임대계약 해지가 급증하면서 사무실 공실률이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2분기 사무실 해약 면적은 51,741㎡로 이전 분기보다 55%나 늘어났다. 상반기 전체로는 88,165㎡의 사무실 공간이 해약돼 이전 6개월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었다.
이와 관련해 부동산업체인 쿠시맨 앤드 웨이크필드는 COVID-19로 인한 비용과 인원 감축 여파로 사무실 임대계약을 해지하는 외국계 기업이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이 업체가 밝힌 2분기 외국계 기업의 사무실 해약은 전체의 61%로 이전 분기보다 14%포인트나 상승했다. 공실률도 6월 말 기준 10.7%로 15년 만에 가장 높았다.
이처럼 사무공간 수요가 줄면서 센트럴 지역의 사무실 임대료는 올해 20%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쿠시맨 앤드 웨이크필드는 올해 COVID-19 여파로 홍콩 전 지역과 업종에서 사무실 해약이 증가했다면서 국가보안법까지 시행돼 사무실 수요 부진이 더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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