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 일)가11일(월) 하얏트 호텔에서 방한 중인 벨기에 필립 왕세자가 이끄는 경제사절단 일행과 국내 기업인 220여명을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갖는 한편 ‘한-벨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찬에는 벨기에에서는 필립 왕세자와 뱅쌩 반 퀴커본 경제개혁부장관, 루디 토마스 벨기에기업가연맹회장 등 정부측 인사와 기업인 등 총 124명이 참석하였고 한국측에서는 한국무역협회 사공일 회장을 비롯, 김상열 상의부의장 등 경제4단체 임원 및 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한국무역협회와 주한벨기에대사관, 공동 주최로 개최된 한-벨 양국기업간 1:1 비즈니스상담회에는 최첨단 아날로그와 혼합시그널 융합회로 기술을 보유한 Ansem사, 배터리충전이 필요치 않는 무선장비 및 제어장치를 개발한 Green Peak Technologies사, 항공우주장비를 취급하는 AMOS사, 카톨릭루벵대학교 나노센터 등 IT, 우주항공, 환경, 나노 등 첨단산업에서부터 식품, 물류, 법률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종의 53개 벨기에 기업들이 참가했으며 11일과 오는 14일 양일간 무역, 투자협력 및 기술교류 등 우리기업과의 신규 비즈니스기회를 모색한다.
한편, 필립왕세자는 ‘93년 이래 이번이 세 번째 방한으로 한-벨, 양국간 경제협력, 문화교류를 통한 관계발전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왔다.
추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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